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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티비조선에서 시작된 트로트 장르가 유행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추억의 음악을 찾는 분들이 많아 준비하게 된 옛날 노래 추천입니다. 그중에서도 원조 SNS로 유명했던 싸이월드 bgm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했던 곡들로 소개가 되어있으며 대략 100곡 정도를 연속으로 감상하실 수 있게 모음을 해놓았습니다.

여기 있는 노래에 깊은 추억이 있는 분들의 나이대를 예상해 보자면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 일 것 같고 저도 이 음악을 처음부터 하나씩 들을 때마다 소중했던 학창 시절 기쁘고 슬펐던 감정과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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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년대 옛날 히트곡 노래모음집

어느세 한살한살 나이를 먹고 2020년이 되었고 세월이 흐를수록 학창시절 추억이 떠오르면서 노래도 듣고싶어지는데 그래서 오늘은 90년대 옛날 히트곡 노래모음을 준비해보았습니다. 수록된노래는 90년대에 활발..

hjc1010.tistory.com

[90년대 히트곡은 위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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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싸이월드 BGM 베스트

2. 댄스곡 모음집

프리스타일:Y

MC 스나이퍼:BK love

양정승:밤하늘의 별을

브라운 아이즈:벌써 일년

PK헤만:Evergreen

더넛츠:사랑의 바보

에이트(8Eight):심장이 없어

먼데이키즈:발자국

원투:못된 여자(Feat.서인영)

남자를 몰라

김형중:그녀가 웃잖아

지아(Zia):수호천사

마골피:비행소녀

에픽하이:Fly

MC몽:너에게 쓰는 편지

란(전초아):어쩌다가

러브홀릭:Loveholic

쿨(Cool):아로하

엠투엠(M to M):세글자

제이와이(Jey):애원

장나라:사랑하기 좋은 날

프리스타일:그리고 그 후

가비엔제이:Love all

브라운 아이드 걸스:Love

신혜성.린:사랑 후에

화요비:Lie

일락:편한 사람이 생겼어

김동희:그대를 그대를

허밍어반스테레오:Hawaiian Couple

키네틱 플로우:몽환의 숲

양파:사랑 그게 뭔데

샵: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

루그(Lug):죄

박지헌:보고싶은 날엔

V.One:면도

시내:죽을 만큼

장나라:나도 여자랍니다

이기찬:또 한번 사랑은 가고

H:잊었니

박효신:추억은 사랑을 닮아

백지영:사랑 안해

씨야:사랑하기 때문에

버즈(Buzz):가시

프리스타일:수취인불명

싸이(Psy):낙원

린(LYn):사랑했잖아

FT아일랜드:사랑앓이

이승기:삭제

브라운 아이드 소울:Brown City

이지(izi):응급실

팀(Tim):고마웠다고

테이크(Take):나비무덤

바이브:Promise U

나얼:귀로

긱스:Officially missing you too

진원:고칠게

디셈버:배운게 사랑이라

V.One:그런가봐요

도원경:다시 사랑한다면

아이유(IU):미아

휘성:가슴 시린 이야기

김동률:취중진담

이수영:그리고 사랑해

임현정: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..

린애:이별후애

원티드:발작

테이(Tei):사랑은 향기를 남기고

윤도현:사랑했나봐

바이브:그남자 그여자

박혜경:고백

조성모:너의 곁으로

엠씨더맥스:사랑의 시

<의견들>

진짜 옛날 노래 추천을 들으니까 초중고 다 생각난다. 맨날 애들이랑 댓글 달고 방명록에 글 적고 왔다 갑니다.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일촌 맺고ㅋㅋㅋ 다이어리 비공개해서 오글거리는 글 적고 사진첩에 비공개 하나 만들어서 내 사진으로 다 올리고 홈피 사진은 늘 외국인 사진 해 놓거나 나름 그때의 센치있는 사진 해놓고 잘나고 이쁜 애들은 셀카로 해놓고 진짜 추억이라 말하면 끝도 없네요

와 진짜 음악의 힘 학교 끝나고 발가락으로 컴퓨터 켜고 버디버디와 미니홈피 먼저 확인하던 때...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방 정리하다가 어릴 때 다이어리 읽은 것 같은 기분

중학교 졸업하고 바로 미국 유학생... 한참 친구들 만나고 놀고 싶을 나이에 타국에서 무척이나 외로웠는데 다행히도 네이트온과 미니홈피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 옛날 노래 추천을 감상하니 완전 추억 돋네요

20대는 평생 안 올 것 같았는데 92년생 벌써 아홉수라니.. 저 땐 진짜 용돈 아르바이트비로 도토리 충전하고 선물 받아서 BGM 바꾸고 홈피 꾸미고 일촌평 남기는 재미였는데 이젠 다시 돌아갈 수 없네

그때 그 시절 노래들이라서 더 그리워지네요. 그때는 프리스타일 와이 정말 좋아했고 질리도록 다른 노래도 듣고 했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으니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. 노래 다 오랜만에 들으니 아련해지네요. 그 시절 내가 함께 했던 노래들 한꺼번에 묶어주셔서 감사합니다! 정말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었다고 생각이 드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겠죠?

저도 저 때가 그립네요. 어느 순간 세월이 훌쩍 흘려버려 20대의 끝자락이 되어 벌써 서른 살이 다가오네요. 서른 살 먹도록 하는 거라고는 병원생활만 하다가 지쳐서 어릴 때 살았던 산골 생활이 그리워서 다 때려치우고 시골로 내려왔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그러네요.

세계 최초 SNS의 탄생. 하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졌기에 불쌍하게 숨을 거둔 비운의 SNS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지금 우리가 기억하게 될 SNS는 페이스북이 아니라 싸이월드로 기억하게 됐을 텐데...